경제·금융 정책

론스타 적격성 판단 27일로 연기

하나, 외환銀 인수 승인도 일러야 이달말 가능

론스타가 외환은행 대주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가 오는 27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도 일러야 이달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7일 "당초에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기로 계획돼 있었지만 국회 일정 등이 겹쳐 이달에는 일주일 연기해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6일 열린 회의에도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심사 안건을 올리지 않았다. 금융위는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론스타를 '산업자본'이 아닌 금융자본이라고 결론 내렸지만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이 법원에서 파기 환송되면서 적격성에 대한 최종 판단을 뒤로 미뤘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법무법인 등을 통해 법률 검토 작업을 해왔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앞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적격성 판단에 대한 결론을 이달 안에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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