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새만금산단, 실수요자가 직접 개발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산업단지(이하 새만금 산단) 개발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민자유치를 통한 개발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개발대행 방식은 사업시행자가 추진 중인 개발사업을 실수요자에게 대행하는 기법이다. 새만금 산단의 사업시행자는 한국농어촌공사다. 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새만금 일대를 9개 공구로 분할해 조성 중으로 현재 개발 중인 공구는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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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에서는 지난 5월 기획재정부 주재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새만금 산단을 민자 유치를 통해 개발키로 한 바 있다. 이후 한국농어촌공사는 개발촉진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나머지 6개 공구에 대한 민간유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개발청은 개발대행 방식을 통한 산단 개발에 여러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실수요자가 직접 개발에 나서는 만큼 기존 사업보다 사업속도가 빠른데다 지역주민들의 기대심리 조성 등으로 개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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