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4일 현대모비스[012330] 3.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7만1천원을 유지했다.
LG증권은 현대모비스의 3.4분기 영업이익 1천890억원이 자신들의 전망치 1천710억원을 상회했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불리한 환율 변동에도 영업이익률이 11.9%로 지난 2.4분기의 11.8%에 이어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듈.부품 사업부문이 자동차업체의 생산 감소로 고전한 반면 A/S 시장에서의자동차 부품 수출이 2.4분기대비 6.6% 늘어나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LG증권은 분석했다.
한금희 LG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 실적에서 모비스의 사업구조는 경기 침체에그다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4분기에는 달러약세로 부품의 미국 수출이 부정적 영향을 받겠지만 완성차 업계의 생산증가에 따른 모듈.부품 부문의 외형 성장으로 전체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