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치’가 ‘기무치’ 이겼다

영문표기 ‘kimchi’ 국제상품명칭 인정받아

‘김치(kimchi)’가 일본의 ‘기무치’를 제치고 국제상품명칭으로 인정받게 됐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폐막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제20차 NICE분류 전문가회의에서 김치의 영문표기인 ‘kimchi’를 신상품으로 결정, 오는 2007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는 김치와 기무치의 논란과 관련, 지난해 실무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NICE분류 전문가회의를 열어 ‘kimchi’를 니스분류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NICE분류는 NICE협약 회원국이 아닌 나라들도 준용해 사용하는 사실상의 국제상품 분류라는 점에서 ‘kimchi’가 이제 명실공히 세계적 브랜드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김치수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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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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