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은행 기업합병 허용/하원금융위… 증권·보험 등 겸업도

【워싱턴 UPI 연합 특약】 미 하원 금융위원회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이사회 (FRB)의장의 반대에도 불구, 은행이 증권이나 보험 등 기타 금융업체뿐 아니라 일반 기업체까지 합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포괄적인 조치를 17일 채택했다. 하원 금융위원회 의원들은 『격변하는 세계금융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금융현대화의 일환』이라고 밝혔다.한편 그린스펀 FRB의장은 최근 은행의 증권, 보험업등에 대한 겸업을 인정하는 법안의 입안을 승인했지만, 일반 기업체까지 인수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표명해 왔다. 일부에서는 이 조치가 실현될 경우 은행의 경제력 독점에다 기업들에 대한 대출금리 결정에서 갈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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