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미디어 광고모델 선호도 순위에서 1년만에 3위로 밀려났다.
광고효과평가업체인 한국CM전략연구소는 지난 8월 광고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김연아 선수의 광고모델 호감비율이 4.7%로 1위 가수 이승기(호감률 13.2%), 2위 배우 신민아(11,2%)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CM연구소는 “지난 1년 동안 김 선수는 호감도 1,2위를 줄곧 유지해 왔으나 최근 오서 코치 결별이 선호모델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김 선수는 현재 하우젠에어컨, 매일바이오거트, 라끄베르 등 10여개 방송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이승기는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10~20대를 제외한 모든 여성층에서 호감도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개별 광고로 보면 광고효과는 원빈·신민아 출연의 맥심티오피가 전월에 이어 8월에도 1위를 차지했다고 CM연구소측은 밝혔다. 광고효과는 서울수도권 10~5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매월말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