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항 북항 목재부지 늘어난다

IPA, 추가 사업자 선정 나서

인천항 북항 배후부지 내 목재부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추가로 사업자 선정 예정인 서구 원창동 437번지 일대 북항 배후부지 4개 필지 중 잡화 2개 필지 4만5,781.5㎡를 목재부지로 전환하는 안을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를 반영한 추가 사업자 모집 공고는 이번 주 안으로 발표해 북항 배후부지 추가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용도 변경된 부지는 목재부지 인근 잡화 3만2,653.5㎡, 1만3,128㎡ 등 2개 필지다. 이에 따라 기존 목재부지는 11만4,371.5㎡에서 16만153㎡로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IPA는 잡화 2만8,478㎡, 철재 3만2,222㎡ 등은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북항 운영활성화를 위해서는 목재를 제외하고 추가 물동량 확보를 위한 관련 업체들의 입주도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공원, 주차장 등을 제외한 입주 기업 선정 대상 부지 22만853㎡ 가운데 목재부지 비율은 현 50%에서 70%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IPA는 올 4월부터 북항 배후부지 사업자 선정을 실시했다. 목재부지 8만1,718㎡, 3만2,653㎡ 등 2곳에는 신청자가 몰려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 된 반면 잡화, 철재 부지 등은 참여 업체의 기준 점수 미달 혹은 신청자 전무 등으로 사업자 선정에 실패했다. 결국 IPA는 배후부지 내 목재부지 확대를 요구하는 한국목재협회 의견을 받아들여 일부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을 진행하게 됐다. IPA 관계자는 "이달 내로 진행되는 추가 사업자 모집에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며 "북항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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