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그룹] 계열사 분사작업 활발

울산지역 삼성그룹계열사들이 잇따라 분사를 실시하고 있다.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삼성전관은 지난해 전체 6,400여명의 직원중 15.6%인 1,000여명을 분사시킨 데 이어 올들어서도 마스크, 스크린, 튜브, 초소형, 코팅, LCT 등 6개 생산공정을 대상으로 추가 분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분사조건은 6~12개월치의 위로금 지급과 퇴사후 3년간 분사직전 수준의 임금을 보전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직원과 10년이상의 장기근속자가 추가 분사 대상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삼성석유화학은 지난해 두차례 분사를 통해 포장과 운송부분 직원 70여명을 분사시켰으며 삼성정밀화학도 지난해말 압력탱크제작 인력 30명을 분사시켰다. 삼성관계자는 『근로자에게는 일자리를 보장하고 사업주에게는 경비절감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이 분사의 최대 잇점』이라며 『특히 일부 공장의 경우 분사후 물량확보를 보장하자 신청자가 몰리는 기현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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