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캐드 90년 개발시판/도면편집·치수자동기입 가능/도스·윈도서 모두 사용도지난 70년대 후반이후 국내 건축설계분야에서 컴퓨터를 사용한 설계가 처음 도입된 이후 국내 건축설계관련 소프트웨어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다. 현재 국내 건축설계에서 사용되는 CAD(일명 범용캐드)는 오토캐드(AUTO CAD)와 아리스,맥킨토시 계열 등으로 분류된다. 이중에서 오토캐드가 거의 97%이상을 차지할 만큼 강세를 유지해오고 있다. 앞으로 건축면에서는 수회에 걸쳐 이들 건축설계용 서드파티는 물론 투시도 제작용, 적산용, 구조용, 설비용, 인텔리전트 빌딩설계용 등 연관분야 소프트웨어의 현황과 제품분석 등을 시리즈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편집자주>
캐드파워(CADPOWER·사진)는 오토캐드에서 구현되는 프로그램으로서 국내 건축설계업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10여종의 프로그램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축설계용 캐드 프로그램을 공급하기 시작한 전문업체인 (주)건캐드(대표 여성수)가 지난 90년에 처음 개발한 것으로 올해초 버전 8.0플러스를 내놓음으로써 계속해서 업그래이드 돼왔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반복작업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으며 방대한 자료축적(라이브러리)으로 시간적·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환경(유저인터페이스)을 제공하는 월기능과 작업환경 설정기능이 있어 도면작업을 시작할 때 불필요한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고 사용환경을 사용자 필요에 맞게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신속한 도면 편집 기구(툴)가 제공되며 특히 치수기입이 자동화돼있어 표준화된 레이어와 블록관리로 도면의 통일성유지가 용이하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응용프로그램(CP VIEW,CPDM,CPICON)이 제공돼 도면관리기능과 효율성이 강하다. 동작환경은 도스나 윈도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며 8백50여개의 건축심벌라이브러리가 있고 3D(입체구현)관련 프로그램이 추가돼있으며 한글도 자체내장돼 있다.<박영신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