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0일 경기농기원 상황실에서 베스트 멈, 하늘화훼종묘, 아세아종묘, 부림농원, 더그린원예 등 5개 종묘보급업체와 절화국화(가지째 꺾은 국화) 4품종과 분화국화(화분용 국화) 3품종에 대한 통상실시 사용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통상실시 사용권은 자신의 권리를 일정한 범위에서 다른 사람이 사용하게 하는 것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종묘업체는 해당 국화품종을 3년 동안 250만 주 판매할 수 있다.
절화 국화는 베스트 멈, 아세아종묘, 하늘화훼종묘에서 맡는다. 또 분화 국화는 부림농원, 더그린원예에서 맡아 국내시장에 보급한다.
이번에 통상 실시된 절화 품종은 옐로우드림, 오렌지드림, 드림라운드, 드림워터 등 모두 4종으로 이 중 주황색인 오렌지드림과, 노란색 '옐로우드림'은 지난해 개발돼 화사한 색상을 자랑하며 상품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난 2009년도에 개발된 드림워터는 아이보리 꽃잎으로 결혼용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2010년도에 개발한 드림 라운드는 여름철 재배품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분화 품종은 마이골드, 마이 윙, 마이레드 등 3개 품종으로 진노랑색과 흰색, 자주색 꽃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경기농기원은 지난 2006년부터 신품종 개발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28품종을 개발해 총 1,213만 주를 국내에 보급해 왔다. 그 결과로 지난 2009년 0.5% 정도였던 경기도 품종의 국내 보급률은 8%까지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