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구제역 파동으로 사료부문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대한제당이 이번 파동의 `수혜주'로도 꼽히고 있다.대한제당의 자회사인 ㈜해마로가 세계적 치킨 전문체인점인 `파파이스'의 국내사업권을 갖고 영업중이며 대한제당이 역시 60%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TS해마로식품은 계열사인 파파이스에 닭고기를 공급하는 동시에 소비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해마로에 대한 대한제당의 지분율은 57.7%, ㈜TS해마로식품 지분율은 60.5%에달한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이번 구제역 파동으로 사료부문의 매출 감소가 우려되기는하지만 자회사인 해마로와 TS해마로식품은 오히려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소.돼지의 대체소비 육류로 닭고기가 부각되면서 하림이연일 상한가행진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4/04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