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민주 "우리당과 합당 반대"

전국대의원대회 3개항 결의

민주당은 3일 오후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분당세력인 열린우리당과의 합당 반대, 민주당 중심의 정권 창출, 중도개혁주의를 중심이념으로 한 국민통합과 경제발전 등 3개 항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그 위성정당인 열린우리당은 국정운영의 실패에 따른 민심악화에다 국회 과반의석 붕괴가 두려운 나머지 엉뚱하게 민주당과의 합당을 들고 나왔다”며 “저들은 겉으로는 합당을 말하지만 사실은 민주당을 파괴하고 민주당의 정통성을 가로채려는 저의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의문은 또 “민주당은 헌정사상 최초로 평화적 정권교체와 정권재창출을 이룩했으나 노 대통령과 그 추종자들에 의해 분당을 강요 당했다”며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정통 민주당의 재건을 기필코 이룩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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