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화, 화약·방위산업 생산공장 통합

한화가 주력사업인 화약ㆍ방위산업 부문의 생산공장을 통합한다.㈜한화는 10일 전국 6개 화약ㆍ방산 공장을 2004년까지 3개 공장으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산업용화약의 폭약ㆍ연화ㆍ질산 등을 생산하고 있는 인천공장을 보은공장으로 이전, 산업용화약 생산시설을 통합한다. 또 방위산업 공장인 창원ㆍ구미ㆍ보은ㆍ여수ㆍ대전 공장을 보은ㆍ구미ㆍ대전 등으로 축소하고 창원공장과 여수공장은 폐쇄한다. 인천ㆍ창원ㆍ여수공장 부지는 다른 사업으로 용도를 바꾸거나 매각하기로 했다. 한화는 특히 보은공장을 종합방산ㆍ화약공장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생산ㆍ유통ㆍ발파 등을 총괄하는 종합생산기지로 육성시킨다. 공장이 완전 통합되는 2005년에는 현재 1,897억원인 보은공장 매출이 4,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한화측은 설명했다. 대전공장은 차세대 로켓탄인 227m MLRS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차세대 정밀유도무기에 대한 투자를 늘려 현재 440억원 규모인 매출을 1,5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우주항공ㆍ미사일 등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그룹의 모태업종인 화약부문을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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