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 제조가공·환경플랜트 등 4분야 확장최근 품목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웅진코웨이(대표 김형수)가 13일 「비전 2001 선포식」을 갖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웅진코웨이는 이날 상오 11시 본사 문봉교실대강당에서 임직원 및 협력업체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01」을 선포하고 오는 2천1년 매출규모 1조5천억원의 초일류 환경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경영전략을 확정, 공개했다.
비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현재 정수기, 공기청정기, 수처리 설비사업분야로 되어 있는 사업구조를 장기적으로 제조가공, 환경플랜트, 건강문화, 정보물류 사업군등 4개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제조가공사업군의 경우 기존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온수세정기(비데)등 환경가전사업, 냉동, 공조를 비롯한 관련 부품제조를 취급할 예정이다.
또 건강과 환경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 공익분야의 실버사업, 건강. 의료기기사업을 담당하는 건강문화사업군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환경플랜트사업군은 폐기물처리, 수질분석 대행, 대단위 수처리플랜트를 담당하게 되며 정보물류사업군은 물류, 환경정보사업등을 다루게 된다.
웅진코웨이는 사업확장을 위해 이미 이달초부터 중형공기청정기인 「에어웨이브」와 온수세정기, 스팀청소기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당 25%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