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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서울경마 27일 제11경주

스피더스·여의골드·엑스파일3파전

1ㆍ2군 등 상위군의 단거리 레이스는 항상 이변 가능성을 내포한다. 고배당이 연출될 수 있어 경마팬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오는 27일 서울경마공원 제11경주(국내산2군ㆍ1,200mㆍ암말 한정)는 암말 2군 유망주들의 박진감 넘치는 최단거리 격돌이다. ‘스피더스’와 ‘여의골드’‘엑스파일’의 3파전 예상 속에 ‘북대풍’과 ‘제이스토’ 등이 이변을 노린다.


스피더스(4세)는 지난해 11월 농협중앙회장배에서 1위를 차지, 과천시에 최초의 대상경주 우승마를 배출한 지방자치단체 마주(馬主)라는 영예를 안겼다. 지난달 1,400m 단거리에서 막판 추입에 실패해 2위에 그쳤지만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질주 스타일은 선입형. 통산 13전 4승, 2위 3회(승률 30.8%, 복승률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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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골드(4세)는 발군의 순발력으로 지난해 1,300m 경주에서 2연승을 거둔 단거리 강자다. 농협중앙회장배에서 9위로 곤두박질했으나 직전 1,400m 경주에서 20m 가까운 차이로 우승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번에도 초반부터 강력한 선행 작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9전 4승, 2위 2회(승률 44.4%, 복승률 66.7%).

엑스파일(4세)은 400kg을 조금 넘는 작은 체구에도 막판 추입력이 대단하다. 초반 스피드도 좋아 중ㆍ상위권에 자리를 잡은 뒤 역전을 노리는 스타일이다. 최근 8개 경주연속으로 3위 안에 들며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12전 5승(승률 41.7%, 복승률 41.7%).

북대풍(4세)은 수말 못잖은 파워가 돋보인다. 최근 2개 경주에서 우승과 2위를 차지한 상승세로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순발력을 바탕으로 선ㆍ추입력을 겸비했다. 9전 4승, 2위 2회(승률 44.4%, 복승률 66.7%).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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