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일본에서 자동차 대출채권을 담보로 1억6,000만 달러의 해외 ABS(자산담보부증권) 발행에 성공했다.이번 ABS는 자동차 대출채권을 담보로 한 유동화증권 중 사모(私募)가 아닌 공모(公募)방식으로 발행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무디스 (Moody's)로 부터 최우량 등급(AAA)을 받아 3년 만기, 리보(런던은행간금리) + 0.33%의 호조건에 발행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ABS 인수에는 해외 유력 투자은행 및 보험사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해 현대캐피탈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 및 이자율스와프 계약까지 체결해 환율 및 이자율 리스크를 100% 해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