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할 일 스스로 찾고 도울 일 없는지 물어봐라

[인턴생활 필승 전략]<br>30분 정도 일찍 나와 업무내용 미리 파악해야<br>신선한 아이디어는 필수… 문제땐 즉각 보고를

한 대기업의 하계 신입 인턴으로 뽑힌 사원들이 교육장에서 현장 직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커리어


오는 6월 2일까지 인턴 접수를 받는 LIG투자증권은 3개월 인턴 후 최종평가를 통해 정식채용여부를 결정한다. 기술직과 사무직에서 하계인턴 원서접수를 받고 있는 포스코건설도 인턴을 마친 후 평가와 면접에 의해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하는 인턴십이 늘고 있다. 인턴기간 동안 우수한 성적을 보인 지원자는 정규직으로 발령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구직자들로서는 인턴생활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커리어의 한 관계자는 "인턴십 과정에는 근무성과나 태도 등을 평가하여 '될 성 부른 떡잎'을 찾고자 하는 기업의 의도가 숨어 있다"며"업무에 있어 성실함과 창의력, 적극성 등을 보여준다면 인턴십을 통해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어의 조언을 통해 인턴생활 필승 전략을 알아본다. ◇직무에 성실한 모습은 기본= 성실성의 지표가 되는 '근무태도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히는 것은 출퇴근 시간 관리다. 출근시간은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정하고 있는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출근하는 것이 좋다. 일찍 출근해서 주변 정리를 하고 오늘 할 업무내용을 미리 살펴보는 등 업무 준비를 해야 한다. 할 일이 없다고 우두커니 자리에 앉아 있거나 인터넷 서핑으로 시간 때우기는 자제 하는 것이 좋다. ◇적극적인 태도는 필수= 처음 입사 후 트레이닝 기간에는 맡겨진 일이 단순하거나 없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우두커니 시계만 바라보고 있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수동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할 만한 일이 없는지 스스로 찾아보고 선배나 상사에게 도울 일은 없는지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을 것= 기업이 신입과 인턴사원에게 기대하는 것은 주인의식에서 우러나는 신선한 아이디어다. 하루 업무일지와 함께 아이디어 노트를 작성해 본다. 아직 회사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이야말로 객관적으로 회사를 분석하는 일이 가능하고, 최종적으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비록 인턴이더라도 자신이 낸 아이디어 하나가 많은 것을 실현케 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라= 아직 신입이기 때문에 윗사람의 지시를 잘못 알아듣거나 실수를 하는 건 당연하다. 지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다시 한 번 상사에게 문의해 자신이 이해 한 것이 맞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사가 지시를 할 때 메모를 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성실히 업무에 참여하고, 책임감 있는 마무리를 하면 보다 더 많은 일을 경험 할 수도 있다.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 되도록 빨리 상사나 선배사원에게 보고를 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발생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인다면 오히려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인턴 동기가 있다면 그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것도 좋다. 인턴 인맥은 학연이나 지연관계보다 개방적인 만큼 앞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활로가 된다. 도움말=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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