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경동나비엔(보일러)·게이트맨(도어락)·GE라이팅(조명)·위닉스(제습기)·모뉴엘(로봇청소기)·대성셀틱(보일러)·유진로봇(로봇청소기)·타임밸브(가스차단기)·오텍캐리어(에어컨)·금호전기(조명)·ip타임(와이파이 공유기) 등 11개 업체와 '스마트홈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이들 업체와 손잡고 국내에 스마트홈을 본격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전제품과 홈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편리한 홈' △도어락 상태를 확인하고 가스를 원격 제어하는 '안전한 홈' △음악·TV 등과 연계한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즐거운 홈'을 3대 추구가치로 정했다.
SK텔레콤은 원격제어·모니터링·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위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되며 나머지 제조사들은 스마트 제품개발과 생산,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을 맡는다.
우선 SK텔레콤과 제휴 업체들은 우선 가격대가 높지 않은 제품 위주로 스마트홈 기능을 적용해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 제품개발을 완료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한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행복동행'과 '상생'을 기반으로 중견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주거생활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홈 서비스의 대중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