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 송도신도시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 달 중순 4,000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가 한꺼번에 분양될 인천 송도신도시(2공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다.건설교통부는 5일 인천시가 송도신도시 2공구 지역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요청한데 대해 동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관보게재 등 관련절차를 거쳐 9일부터 송도신도시 2공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말 송도신도시 분양시장에 인천시민 뿐 아니라 수도권거주자의 관심이 집중, 청약경쟁이 과열되고 분양권 전매 등 주택공급질서가 문란해질 우려가 있다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송도신도시에서는 이 달 중순에 풍림산업과 금호건설 등 2개 업체가 5개 단지 3,940가구를 집중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지역에서는 지난 9월6일 부평삼산1택지개발지구에 이어 송도신도시가 두번째로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받는 것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계약 후 1년이 지나고 중도금을 2회 이상 납부해야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으며 최근 5년간 당첨된 사실이 있거나 2주택 이상을 보유한 가구는 청약 1순위에서 배제된다. 또 5년 이상, 35세 이상의 무주택 가구주에게 일정 물량이 우선 공급되며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은 반드시 입주자를 공개모집 해야 한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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