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U “한국 차시장 개방 확대를”

◎사치품 간주 차별 대우… 협정 위배유럽 자동차업계가 한국 자동차시장이 폐쇄돼 있으며 특히 한국정부가 수입품 소비억제캠페인을 통해 수입차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는 기존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제조업자협회(ACEA)는 14일 자체 발간지인 「유로피언 오토메이커스」 9월호에서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EU자동차 업체간 포럼에서의 논의사항을 요약하면서 한국 자동차시장이 폐쇄적이라고 주장했다. ACEA는 또 한국이 수입자동차를 사치품이라고 간주해 차별대우를 하는 동시에 자동차 생산능력은 급속히 확장되고 있다는 등의 예를 들면서 한국 자동차시장의 폐쇄성은 한―EU간 기본협력협정에 일치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공은 ACEA의 이같은 주장은 그동안 유럽자동차업계에 널리 만연되어 있는 한국차에 대한 경계분위기를 확연히 증명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고진갑>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