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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 개발계획 확정

2012년부터 3만여가구 공급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의 개발계획이 확정돼 오는 2012년부터 총 3만2,400가구의 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경기 파주 운정3택지지구(6.95㎢)의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2월 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12년 초 첫 분양이 이뤄지며 2013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운정3지구는 지난 2007년 6월 추가로 지구 지정돼 개발이 추진됐다. 1ㆍ2지구와 합하면 면적이 총 16.5㎢에 이르며 주택 7만8,000가구에 20만5,000명을 수용하는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운정3지구 개발계획 주요 내용을 보면 공동주택 3만1,000가구, 단독주택 1,400가구 등 총 3만2,400가구가 건설돼 총 8만1,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인구밀도는 1㏊당 117명으로 동탄1(138명), 김포(136명) 등 다른 신도시보다 저밀도로 개발된다. 토지이용계획은 주택건설용지가 35.5%, 상업ㆍ업무용지 3.4%, 공원ㆍ녹지 25.7%, 도시지원시설용지 3.5%로 쾌적하면서 자족성이 높은 도시로 조성된다. 신도시 내 주변은 패션아웃렛, 테마카페,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이 들어선 차 없는 상업지역(car-free zone)으로 시범 조성하고 청룡두천 주변은 미술관ㆍ야외공연장ㆍ오페라극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는 복합문화체험단지로 만들어진다. 인허가 및 주민과의 협조 등을 위해 파주시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대한주택공사와 공동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미 추진하고 있는 1ㆍ2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한 교통대책을 보완해 수립하고 있으며 2009년 상반기 중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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