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GST, 올 사상 최대 실적 올릴것"

GST가 올해 반도체 경기회복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양증권은 22일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GST에 대해 “전방산업의 투자로 수주물량이 확대돼 올해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87.2%, 644.1% 급증한 419억원, 4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T는 ▦수출 판로 개척 ▦칠러(온도 조절장치) 매출 확대 ▦매출처 다변화로 2011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신규투자 모멘텀 약화는 우려되지만 GST는 삼성전자 텍사스 제조법인과 글로벌 대형 반도체 장비업체 등으로 수출을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등 아시아지역으로 수출 지역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회사의 신규 아이템인 칠러 부문은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내년에는 60억원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 연구원은 “기존 반도체 관련 장비 제조에서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액정표시장치(LCD), 태양광 등으로 매출처가 다변화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5.1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매력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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