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올 여름 양쯔강 홍수피해를 최일선에 막아낸 노고를 격려하는 뜻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에게 컬러TV 50대를 기증했다.LG전자는 최근 노용악 중국지주회사 사장과 잔 마오하이 중국인민해방군 부주임, 왕보팅 합동참모본부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LG전자는 『이번 행사가 지난 11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열린 「98 LG배 한·중 축구대회」에 이어 LG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토착기업으로서 위상을 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LG전자는 지난 94년 중국 현지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기 시작, 현재 베이징, 상하이, 천진 등 중국내 주요 거점에 10개의 생산법인과 6개의 지사, 6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에서 15억달러, 2000년에는 45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김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