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1.04%↓…1,820.03p(종합)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14포인트(1.04%) 하락한 1,820.03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00억원과 12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했다. 하지만 유럽발 우려와 함께 미국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출범했던 슈퍼위원회가 협상에 실패했을 것이라는 관측에 외국인들은 3,07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73포인트(0.94%) 내린 498.36포인트에 마감했다. 한양증권 송창성 연구원은 “유로존 위기 관련 신임정권에 대한 우려 보다 기대감이 더 크다”면서 “프랑스와 독일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새로운 정권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지난주 보다 유럽지역 국채금리가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기에 미국 슈퍼 위원회 결과에 대해 미국 증시가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모습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0원 오른 1,140.7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도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평균지수는 0.32% 하락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2.64% 하락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하이지수는 0.78%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 1.91%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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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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