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영화] ‘나크’

20일 개봉하는 영화 `나크(원제 Narc)`는 액션과 스릴러, 추리물, 혹은 버디 영화의 스타일이 혼합된 형사영화다. 톰 크루즈가 제작 총지휘를 맡아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한 비밀경찰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두 형사의 액션스릴러 `나크`는 마약과의 제1전선에서 활약하는 비밀경찰(Undercover Narcotics Officer), 일명 `나크`로 불리워지는 형사들의 격렬한 수사과정과 그 가운데 드러나는 미스터리, 형사들의 파멸을 가감없이 그려내 `2003년 가장 강렬한 영화`라는 현지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스릴러하면 반전을 빼고 생각할 수 없는 것처럼, 이 작품 역시 라스트의 반전이 클라이막스를 이룬다. 그럴듯한 영상미는 형사들을 폼나게 보여주기 보다 쉴새없이 흔들리는 카메라나 강렬한 효과음, 낮은 위치의 카메라로 주인공들의 시각에 관객을 개입시키는 편이다. 디트로이트의 비밀마약수사관 닉(제이슨 패트릭)은 총기오발사건으로 정직중이다. 마약 중독자 사이에 숨어 있다가 점점 이들에게 물들어갔던 좋지 않은 경험을 가진 닉은 자신에게 불안해 하는 아내를 위해 업무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 어느날 신참 요원 캘비스가 권총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 내사팀은조사에 착수하지만 수사는 곧 교착상태에 빠진다. 결국 이들은 내근직 복귀를 조건으로 닉에게 사건을 맡기기로 한다. 고민하던 닉은 아내의 반대에도 사건을 맡기로 하고 죽은 캘비스의 파트너였던헨리(레이 리오타)와 한조를 이뤄 수사를 시작한다. `미션 임파서블 3`의 메가폰을 잡을 조 카나한 감독이 시나리오와 함께 연출을 맡았다. <강동호기자 eas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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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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