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검찰총장 동생 이용호씨에 금품 수수

스카우트비용 등 명목 6,670여만원 받아600억원대의 횡령 및 주가조작으로 검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G&G 그룹 회장 이용호(43ㆍ구속)씨로부터 신승남 검찰총장의 동생이 6,67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신승남 검찰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6일 동생이 찾아와 이씨로부터 스카우트비용으로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비롯, 두 달 정도 근무하며 월급으로 833만원씩 두 번을 받았다고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신총장은 또 "당시 동생이 찾아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그 동안 이씨와 식사도 몇 번하고 골프도 쳤으며 이 회사에는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나갔다"고 밝혔다. 신총장은 그 동안 자신의 동생이 돈을 받고 이씨와 관계를 맺어왔다"는 소문이 있어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며 "오는 25일 대검 국감을 앞두고 한나라당이 이 같은 사실을 질문할 것으로 예상, 필요 없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간담회를 통해 밝힌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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