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대표 백운철)는 19일부터 개인 신용회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외환카드는 채무 상환시 연체이자 감면율을 종전 50%에서 60%로 상향조정하고 이자감면총액에 대한 제한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두지 않았다.
또 연체대금을 대출로 전환, 분할상환할 경우 1,000만원 이하 채무금액에 대해서는 보증인을 세우지 않아도 된다.
분할상환 기간도 기존의 최장 36개월에서 60개월로 연장했으며 대출취급액의 1.5~2.5%에 달하는 취급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신용카드 연체대금을 대출로 전환하면 연 24%의 연체이자 대신 연 18.5~19.5%의 이자를 내면 된다.
외환카드는 이를 위해 각 채권팀 내에 신용회복지원 전담 상담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상담원들은 파산 위기에 놓인 채무자들에게 신용회복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조언하게 된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