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클릭성공창업] '산봉화로구이'

'소고기 삼겹살' 젊은층서 입소문


문을 여는 곳마다 맛과 가격이 어필해 인기를 끌고 있는 젊은 식당이 있다. 2년여 만에 파이낸스빌딩, 압구정점, 대치점, 여의도점, 강남점 등 5개점을 오픈한 안재만(35), 정수원(34), 함성재(33ㆍ사진 왼쪽부터) 공동 대표의 산봉화로구이(www.ryan@atpr.co.kr)가 바로 그 것. 2년 동안 직영점만으로 출발, 굉장히 빠른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압구정 산봉 화로구이는 로데오거리의 빅3점포 중의 하나가 될 정도로 히트를 치고 있다고 안 사장은 밝힌다. 이렇게 빠른 성장에 대해 세명의 공동대표는 “서로의 맡은 업무를 정확히 나누고, 신뢰를 했기 때문”이라고 평한다. 현재 홍보대행사 애플트리를 운영하고 있는 안 사장이 홍보 및 마케팅, 고객관리 등을 담당하고, 정 사장이 경영 및 전체적인 의사 구매를 맡고, 함 사장이 관리 및 구매를 책임지고 있다. 이어 이들은 서로에 대해 일절 관여하지 않고, 믿음으로 지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지낼 것이라고 밝힌다. 처음 오픈할 때는 세사람이 불과 1억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규모가 수배로 불어났고 매출액 규모도 10배 이상이 오르고 있다는 게 안 사장의 설명이다. 80년대 그랜드백화점 냉면집으로 유명했던 정 사장 어머니의 산봉을 2대째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노력하던 중에 ‘소고기 삼겹살’이라는 아이템을 발굴해 냉면과 접목시킨 산봉화로구이의 성공을 만끽하고 있다. 소고기 1인분 가격이 9,000원인 점이 주효했고 입소문을 통해 여기저기서 체인 요청이 들어왔지만 맛을 유지하기 위해 체인사업을 하지않았던 이들은 내년부터는 체인점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30대 초ㆍ중반인 이들은 최근 압구정에 화로구이에 이어 국내최초 유기농 회전초밥 브랜드 ‘유끼노’도 오픈했다. 외식사업으로 상하이,뉴욕 등 중국과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고 함 사장은 귀띔한다. “몇 년전 술자리에서 그냥 농담처럼 이야기하던 것이 현실화 되고 있다”고 밝힌 정 사장은 “정보화시대에 친구들끼리 성공하면 보자고 말하지 말고 같이하면서 성공하면 더 좋은 것” 이라고 말한다. 체인점 문의 (02)323-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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