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고객예탁금은 지난 12일 현재 전일보다 4,331억원 늘어난 10조617억원을 기록, 사상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해 앞으로도 증시주변의 유동성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한 후 낙폭을 확대하며 전일보다 16.75포인트 하락한 987.50에 마감했다.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매물에다 금리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투신권의 강한 사자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었다. 장 막판 정부가 금리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물과 선물이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며 낙폭을 줄였다.
한편 시장참가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3억6,033만주, 4조7,120억원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하락종목이 593개로 상승종목 255개보다 많았지만 개인이 저가 소형주를 집중 매수하면서 상한가 종목이 63개에 달했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