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뚝섬역세권 개발구역 이달말 공개매각

서울시내 마지막 남은 대규모 상업용지인 뚝섬역세권 개발구역이 이르면 이달 말 일반에 공개 매각된다. 특히 매각대상 3개 계획구역 중 하나인 제1구역은 층고제한이 당초 개발계획안의 70m (20층 내외) 이하에서 160m(40층 내외) 이하로 완화돼 매각된다. 서울시는 뚝섬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중 특별계획구역 1구역에 속하는 성수동1가 685-700번지 일대 5,394평의 최고높이를 기존 70m 이하에서 160m 이하로 바꾸는 변경결정안을 17일 고시했다. 시는 또 변경결정안에서 4층 이하 주택가와 서울숲과 면해 있는 이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7m 도로를 폐지하고 주택가와의 건축 한계선을 기존 10m에서 20m로 늘렸다. 시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강남 학원가의 수요를 끌어올 수 있는 학원ㆍ도서관 등 교육연구시설과 오피스텔을 제외한 40∼45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내 마지막 남은 대규모 상업용지인 뚝섬역세권 지역은 오는 2008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성수역 주변 시유지 약 2만5,370평으로 ▦1구역(5,394평) ▦2구역(2,066평) ▦3구역(5,620평) ▦4구역(5,757평) 등 4개 구역으로 구분, 개발된다. 이중 현재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는 제2구역을 제외한 1ㆍ3ㆍ4구역이 일반에 매각된다. 시는 이달 중 공개매각 입찰공고를 낸 뒤 낙찰자 선정절차를 거쳐 2월 매매계약을 체결, 세부 개발계획이 결정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