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삼성특검 18일께 수사결과 발표

사법처리 대상·수위등 검토

삼성그룹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9일 수사결과 발표를 준비하는 등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윤정석 특검보는 이날 “오늘부터 보완 조사를 진행하면서 기존 수사 결과를 정리해 나가고 영장 청구, 기소ㆍ불기소 등 사법처리 대상자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서는 “의혹 사건 중 어떤 사건을 먼저 정리하는 건 없을 것이고 거의 동시에 처분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사결과 발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특검팀 안팎에서는 수사 기간이 23일로 끝나는 만큼 이르면 18일께 수사결과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후 전용배(46) 전략기획실 상무와 황태선(60) 삼성화재 사장을 불러 삼성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한 보완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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