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세계 거물급경제인들 서울온다

HSBC회장등 14명 SIBAC 참석차 방한

데이비드 엘든 HSBC 회장, 모리스 그린버그 AIG그룹 회장, 피터 그라우어 블룸버그 회장 등 세계적인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서울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열리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2004년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시 경제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14명의 거물급 경제계 인사가 한국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SIBAC는 금융ㆍ언론ㆍ환경ㆍ유통ㆍ컨설팅ㆍ교육 등 각 분야의 외국 기업인들로부터 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자문을 구하는 자리로 지난 2001년 11월 창립됐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서울시 차별화 전략’. 아시아의 다른 대도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시가 어떤 전략을 추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총회에서는 그린버그 AIG그룹 회장의 기조연설 후 ‘외국도시 성공사례’ ‘도시개발’ ‘노동환경-경제파급효과 및 투자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노동 분야 토론에서는 노동운동가 출신인 밥 호크 전 호주 수상이 발표자로 나서고 이원덕 대통령 사회정책 수석,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배 경총 부회장, 마이클 진크 씨티은행 기업금융 대표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한국의 노사관계의 문제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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