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는 24일 임시회를 열어 `재산세율 20% 소급 감면안'을 심의, 의결했다.
동대문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재산세가 올해 평균 54.5% 올라 시내 25개구 가운데 11번째 수준이지만, 전농3동 SK아파트 등 재개발 지역의 신규 아파트의 경우재산세가 일부 100% 가까이 올라 주민 반발이 심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재산세 소급 감면을 의결한 곳은 경기 성남시 구리시와 서울 양천, 성동, 영등포, 용산, 중구 등이며 6월 1일 재산세 부과 이전에 자체적으로 세율을 낮춘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동, 광진구를 합치면 재산세를 감면했거나 추진 중인 수도권 지자체는 총 12곳에 이른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