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공공요금 동결 등 서민물가안정대책 마련

경기도는 19일 국제 유가와 농수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 급등이 우려됨에 따라 ‘2011 서민물가 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도 상·하수도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의 상반기 동결을 원칙으로 하고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상·하수도 요금 등 실질적인 요금 인상 권한을 갖고 있는 시장·군수에게 동결을 권고할 방침이다. 또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유사석유에 대한 단속을 강화와 석유가격 표시제 의무화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축산물 및 공산품 가격 안정과 관련해서는 도가 운영중인 직거래장터와 경기사이버장터를 활성화하고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3곳의 건립을 지원한다. 전세가격 안정을 위해 경기도시공사 262가구 등 미분양 주택을 전·월세로 전환해 공급하도록 유도하고 입주예정물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58개 교실을 운영중인 방과후 꿈나무안심학교를 81개로 늘리고 보육시설 이용료 인상도 3%내로 최소화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도는 물가안정 T/F팀을 경제투자실을 주축으로 교통건설국(대중교통요금), 농정국(농축산물분야), 도시주택실(전월세 가격), 여성가족국(보육시설), 평생교육국(꿈나무안심학교 확대) 등으로 구성, 분기별 1회씩 실무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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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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