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도개공 컨소시엄' 선정… 검단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자

검단신도시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자로 인천도시개발공사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3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지식경제부가 평가위원회를 열어 검단택지개발사업 1ㆍ2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사업 허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인천도시개발공사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자로 최종 확정됐다. 인천도시개발공사 컨소시엄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를 주간사로 한국남부발전, 한진중공업, 쌍용건설 등 4개 업체가 각각 25%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이번 공모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 컨소시엄을 비롯, 한국서부발전컨소시엄, 한국중부발전컨소시엄, 동부건설 컨소시엄 등 국내 최대규모의 3개 발전소 운영회사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검단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은 검단신도시내 계획 주택이 9만가구가 넘는 등 냉난방 수요가 많아 송도국제도시 이후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 공급대상지로 꼽히고 있다. 인천도시개발공사 컨소시엄은 사업허가를 신청하면서 인근 발전소나 수도권매립지의 폐열을 적극 활용하고 안정적인 열공급 확보를 위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접목시켜 열수급을 대원화 하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도시개발공사 컨소시엄은 검단신도시와 신인천화력발전소 등을 연결하는 총 14km 구간의 주 배관망을 설치하는 등 총 3,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배관망공사 등 집단에너지 공급사업도 내년쯤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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