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문수, 캐나다진출 IP폰업체 협약체결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북미 투자유치-교류통상 대표단'은 IP폰 생산업체인 모임스톤사와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및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도 투자유치단은 북미 방문 첫날인 현지시각 17일 캐나다 밴쿠버의 모임스톤사 본사(투자법인)를 방문, IP폰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가정용 태블릿PC 개발·제조 등과 관련해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모임스톤코리아(생산·연구법인)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올해 안에 모임스톤사가 캐나다 증시에 상장되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창우(50) 모임스톤은 대표이사는 지난 2003년 국내에서 IT사업을 시작했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해외 투자유치에 눈길을 돌려 지난해 3월 캐나다에 투자 법인을 설립한 뒤 올 하반기 증시 상장까지 추진하고 있다. 모임스톤은 국내 IP폰 시장 점유율 1위로 올해 매출액이 1,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유치로 오는 2015년까지 72명의 직접고용효과와 389명의 간접고용유발이 기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모임스톤은 일본 모 통신사에 30만대의 전용 단말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 지사는 “국내 IT중소기업이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아 이렇게 투자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모임스톤처럼 글로벌 재무투자 유치를 통한 수출역량 증대 등 다양한 유형의 투자유치모델이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모임스톤과 같은 투자유치모델은 북미에서도 처음 시도되는 것인 만큼 일본 진출에도 성공해 국내 IT중소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