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는 14일 반도체 통합 경영주체 선정에 비협조적이라는 일부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렸던 정부.재계 간담회에서 합의한 대로 오는 25일까지 경영주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LG반도체는 이날 `반도체 사업 통합주체 선정에 대한 LG반도체의 입장'이라는발표자료를 통해 현대전자 및 아더 D 리틀사와 협의를 계속,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문의 자산부채이관이나 유상증자 등을 통한자본충실화 조치는 통합반도체 회사의 재무건전화를 위한 사전 조치일 뿐 독자생존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향후 합병절차가 잡음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경영주체 선정은 합의된 평가기준과 검증된 자료를 근거로 철저한 평가를 통해 수행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과다한 차입금과 수익성 악화로 반도체 빅딜논의가 초래된 만큼 재무구조와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를 중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