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연 “개방·고유업종 해제로 안팎 위기”대한인쇄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직승) 및 중소인쇄업계는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인쇄업계의 급격한 매출감소를 감안, 유사업종인 일반서적 및 교과서출판업 수준으로 표준소득률을 인하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 했다.
2일 중소인쇄업계는 올해부터 국내 인쇄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전면 허용되고, 중기고유업종에서도 해제되는 등 안팎으로 심각한 위기국면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실제 최근들어 중소인쇄업계는 시장개방에 따른 선진국 자본 및 기술의 참여 예정속에 대기업, 비영리기관 등이 인쇄사업에 속속 참여,수주물량이 대폭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인쇄업은 경기에 매우 민감하여 국내경기 불황에 따른 포장용 및 홍보용 인쇄물의 절대생산량이 줄어들어 매출이 급속히 감소되고 있으나, 인건비·재료비 등은 오히려 증가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중소인쇄업계는 영세인쇄업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 현행 자가공장기준 소득표준률 8.2%를 일반서적출판업 및 신문·정기간행물인쇄업 수준인 4.6%로 대폭 낮춰줄 것을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