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중국 국가 PR 행사의 후원사로 참가한다.
SK그룹은 13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과 국립극장 등에서 열리는 ‘감지중국(感知中國)ㆍ한국행’ 행사에 기업 후원사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감지중국 행사는 지난 99년 중국문화를 세계에 알리자는 목적으로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프랑스ㆍ이탈리아ㆍ브라질ㆍ일본 등지에서 개최됐다.
SK그룹은 이번 행사를 후원하며 중국에 제2의 SK 건설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내 SK의 입지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2일 개최되는 경제포럼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SK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말 후진타오 주석의 방한 당시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사업으로 추진됐다”며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만들고 있는 SK그룹의 경영전략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중 수교 이후 최대 행사인 만큼 규모와 함께 질적인 측면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