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최고 연 5.7%의 금리에 최경주 선수의 경기 성적에 따라 추가로 금리를 얹어주는 ‘신한 최경주 탱크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오는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개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매달 정해진 금액을 넣는 정기적립식과 월 1,000만원 이내(첫 회는 제한 없음)에서 자유롭게 횟수와 금액을 정해 돈을 넣을 수 있는 자유적립식 두 종류가 있다. 기본적으로 1년 만기 상품의 경우 연 5.0%, 2년 만기는 연 5.2%이며 3년 만기는 연 5.4%의 금리를 적용한다. 자동이체나 인터넷뱅킹 이체를 선택하면 추가로 0.1%포인트의 금리를 더 준다.
또 최경주 선수가 골프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금리를 추가로 얹어준다. 최 선수가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외 프로골프 대회에서 1회 이상 우승하면 0.1%포인트의 금리가 가산된다. 12월말 기준으로 그가 2008 PGA 투어에서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들면 또 0.1%포인트의 금리를 더해준다. 3년 만기 상품을 기준으로 최고 연 5.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최경주 선수 관련 이벤트도 실시한다. 상품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최경주 선수의 친필 사인 모자, 200명에게는 최경주 선수가 사인한 골프공 세트를 준다. 또 100명에게는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신한동해오픈’ 갤러리 입장권을 1인당 2매씩 나눠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라며 “최경주 선수의 성적에 따른 추가금리를 기대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