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년 골퍼 관톈랑(15)이 남자골프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AP통신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출전과 컷 통과 기록을 세운 관톈랑이 6월 초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US오픈 2차 예선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22일 보도했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관톈랑은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과 US오픈 1차 예선 면제 혜택을 받았다.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주 텍사스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관톈랑을 위해 2차 예선을 오하이오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겨 치르도록 배려했다. 하지만 관톈랑은 이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