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업 72% 실적개선… 이니텍 영업익 40배 증가

올 2ㆍ4분기 코스닥기업의 70% 이상이 실적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올 2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닥기업 220곳(지난 해 2ㆍ4분기 실적이 존재하는 기업만 대상)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8%, 68.79%, 75.71%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중 72%에 해당하는 159곳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이 늘어나거나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78.95%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IT(94.23%), 경기소비재(47.83%), 산업재(47.24%), 소재(35.62%), 의료(20.99%), 유틸리티(18.85%), 필수소비재(4.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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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2ㆍ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통신서비스 업종은 흑자로 돌아섰고, 금융업종은 영업이익이 오히려 22.09% 줄어들었다.

기업별로는 한빛소프트가 지난해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139배나 더 증가해 실적개선폭이 가장 컸으며 이니텍(40배), 소리바다(36배), 아토(23배), 모두투어(17배), 국순당(16배), NCB네트웍스(14배), EG(12배) 등의 순으로 영업이익이 많이 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빛소프트는 매출액 기준으로도 58배나 성장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밖에 아이피에스가 30배나 매출액이 늘어난 것을 비롯해 우전앤한단(383.3%), EMLSI(364.34%), LIG에이디피(321.21%), 에스엔유(308.88%) 등이 높은 매출신장세를 기록했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케이엠이 지난 해 2분기보다 452배 늘어난 것을 포함, 에코플라스틱(25배), 비아이이엠티(23배), 젯텍(19배), 비엠티(16배), DMS(11배), 오스템(10배) 등이 네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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