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이 전세계 유명 게임개발자들 앞에 나서 한국의 앞선 온라인게임 시장을 소개한다.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 컨퍼런스(GCD)에서 김 사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GDC는 세계 게임전문가들이 강연과 토론, 워크샵 등을 통해 최신 게임개발 동향 및 전망을 파악하는 교류의 장이다.
김 사장은 7일 `비즈니스 및 법률` 부문 연설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온라인게임 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과 향후 엔씨소프트의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 최고의 온라인게임 성공사례로 주목받아온 `리니지` 뿐만 아니라 최근 눈부시게 약진하고 있는 한국의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아시아에서 온라인게임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즈니스 환경과 노하우를 소개함으로써 한국 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