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TV분야 전문 팹리스업체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지상파 DMB 휴대폰에 탑재되는 초소형 RF칩 'StarRFT500'을 개발,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패키지 상태에서의 크기가 경쟁사의 절반(4×4mm) 수준으로 줄어 그 동안 출시된 RF칩 중 가장 작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외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전력소모가 획기적으로 감소한 것도 특징. 기존제품이 100~200밀리와트(mW) 수준이지만, 이번 제품은 연속 동작 모드에서 55mW, 동적전원 제어 모드에서는 35mW 이하의 전력 소모를 구현한다. 이로서 휴대폰 배터리의 수명이 연장돼 DMB를 장시간 시청할 수 있다. RF칩은 안테나를 통해 수신된 신호의 잡음을 제거하고 미약한 신호를 증폭시켜주는 DMB 핵심반도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