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율이 상승곡선을 그리며 1천10원대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15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3.00원 오른 1천1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이로써 이틀 연속 장중 1천10원대를 기록했으며 상승세가 강해 지난달 22일 1천6.10원으로 1천20원대와 1천10원대가 일시에 붕괴된 후 23 거래일만에 종가기준으로도 1천10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천13.4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2분만에 1천15.50원까지 치솟았다가 1천12원대 안팎에서 조정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인플레이션에 신경쓰고 있다는 회의내용이 공개된후 강한 금리인상 기대감이 조성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있다"면서 "종가로도 1천10원대를 회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10시15분 현재 105.47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