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重, 화력발전소용 시뮬레이터 국산화한국중공업(사장 윤영석·尹永錫)은 한전·전력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화력발전소용 시뮬레이터(모의제어반)를 개발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하동화력발전소에 설치된 시뮬레이터는 한중을 비롯한 국내기술진이 지난 97년 7월부터 3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한 설비다.
한중은 이 시뮬레이터에 자체 개발한 자동번역 프로그램을 설치, 발전소 운전원과 제어요원들에게 실제 발전소와 똑같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한중 관계자는 『이번 시뮬레이터 개발로 각종 플랜드의 성능을 설계단계에서 검증할 수 있게 돼 플랜트품질을 향상시키고 오는 2002년까지 1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7/28 18:35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