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重 선박·발전용 엔진 독자브랜드화
현대중공업이 선박 및 발전용 엔진의 독자브랜드 시대를 열었다.
현대는 지난 10년간 400억원을 들여 최근 자체 개발한 1,000∼4,000마력급 중형엔진의 이름을 '현대 힘센'(HYUNDAI-Himsen)으로 정했다.
'현대 힘센' 은 우리말의 `힘센'이라는 의미와 함께 '실용적이고 작동이 편리하며 고도의 첨단 기술로 만든 중형엔진'(High Touch Medium Speed Engine)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현대는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엔진이 주로 선박의 주ㆍ보조 및 육상 내열발전용으로 1실런더당 출력도 200㎾와 300㎾로 세계 유수의 엔진에 비해 성능이 우수해 연간 1,0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채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