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재미 사업가가 모교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거액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섬유공학과 52학번 동문 박병준씨가 공대 연구비 지원에 써달라며 기부한 10억원의 기금 전달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1954년 도미, MIT와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각각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32개국에 지사를 둔 산업제품 안전성 시험평가 연구소인 MTL의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