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입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프리미엄<br>인천 송도 금호 55평형 1억7,080만원으로 2위
6월 입주하는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서울 양천구 목동 롯데캐슬이 가장 많은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가 이번 달에 입주하는 서울과 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의 44개 단지 총 9,224가구 아파트(주상복합 제외)에 대한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목동 롯데캐슬 54평형이 분양가 4억9,400만원에 평균 2억9,1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이달 입주단지 중 가장 많은 웃돈이 붙었다.
분양가 대비 매매가 상승률면에서도 같은 단지 32C평형이 80.6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3개동 규모에 총 1,067가구가 들어선 목동 롯데캐슬은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오는 2007년 말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목동 롯데캐슬에 이어 인천 연수구 송도금호어울림 55평형이 분양가 3억7,600만원에 평균 1억7,080만원의 웃돈이 붙어 프리미엄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이 아파트는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하는 아파트로 11개동 총 510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어 총 528가구로 구성된 서울 성북구 안암동 삼성래미안의 42평형이 분양가 3억4,445만원에 1억5,055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43.71%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리서치팀장은 “대부분 중소형 규모의 단지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웃돈 형성이 두드러졌던 목동 롯데캐슬과 안암동 삼성래미안, 동춘동 송도금호어울림은 비교적 규모가 큰 단지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