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ㆍ신시내티)가 자신의 몸에 맞는 공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6대2 신시내티 승)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1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다. 시즌 18번째 사구로 지난 2009년의 한 시즌 최다 사구(17개)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 1896년 제이 휴닝스(당시 볼티모어)가 세운 51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 사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추신수의 타율은 0.285에서 0.281로 떨어졌다.